기사 메일전송
제천시, 공무원 특별임용 장학생 선발 업무 협약식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5-07-20 11:55:07

기사수정

충북 제천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과 세명대학교 이용걸 총장, 대원대학교 이원탁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 공무원 특별임용을 위한 장학생 선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 충북 제천시 전경.

본 협약은 제천시와 관내대학이 우수한 공무원을 확보하고 상생발전을 견인하고자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과 특별임용을 위한 제반규정의 범위 안에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협약 내용의 주요골자는 제천시가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재학생에 대하여 2015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10년간 30명을 제천시 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특별임용시험을 통해 제천시 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장학금 지급대상학과는 제천시 공무원 수급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원이 예상되는 직렬에 해당하는 학과로 한정하며, 대학에서는 우수한 재학생이 선발될 수 있도록 장학생 추천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제천시에서 선발한 장학생 수에 비례하여 대학측에서도 장학생을 선발하는 합의사항도 담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는 재학생의 제천시 전입을 적극 권장하는 등 인구증가 시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전방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협약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지역대학생을 제천시 공무원으로 특별임용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 사례로 관내 대학과의 상생의 길을 함께 가고자 제천시에서 공직의 문호를 적극적으로 열게 되었으며 앞으로 대학과의 상생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천시의 정책에 대해 대학측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으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또한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역 내 우수한 공무원 확보는 물론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시작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제천시와 대학이 함께, 지역과 대학이 공존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