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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정지혜 교수 연구팀,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사업 선정 - 세월호 등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치료 연구 김만석
  • 기사등록 2014-11-21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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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정지혜 교수     ©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는 생명과학특성학부 정지혜 교수 연구팀이 정부의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메디스타: Medi-Star)’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메디스타(Medi-Star)-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 사업’은 39세 이하의 창의적이고 젊은 의생명과학자를 조기발굴 지원하여 독자적인 연구 역량을 배양하고 선진화된 보건의료기술을 개발해 세계선도 의생명과학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처음 시행돼 전국에서 5개 과제만 선정하며 정 교수는 2011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정부는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Medi-Star)’ 사업을 통해 인류 질병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정 교수는 올해 이 사업에서 ‘편도체와 측유상핵의 시냅스 가소성 연구를 통한 트라우마 경험의 소거과정 규명’(Synaptic Investigation of fear memory extinction in the amygdala and the lateral habenula in animal models of PTSD)을 연구하며 11월부터 2017년 10월말까지 3년간 총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정 교수는 메디스타 사업과 함께 이번에 보건복지부의 또 다른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인 ‘질병중심 중개기반연구’에도 선정됐다. 정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공포조건화를 이용한 PTSD의 새로운 동물 모델 정립 및 노르에피네프린 시스템에 의한 공포감 조절 기전 연구’(Establishment of bona-fide PTSD animal model with impaired fear extinction to elucidate the working principles of noradrenergic modulation)를 수행하며 2017년 10월31일까지 3년간 총 2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정 교수의 두 연구과제는 서로 연관성이 있는 내용으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연구의 가장 큰 한계로 적합한 동물 모델이 없는 것에 주목해 공포기억 형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공포기억을 잊는 데에 문제가 있는 동물 모델을 개발하여 보다 적확한 PTSD 동물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정 교수가 최근 실망중추로 발견한 뇌영역인 측유상핵(lateral habenula, Nature, 2011)과 공포기억을 만드는 일차적인 장소인 편도체(amygdala)에서의 시냅스 가소성 이상이 트라우마 경험을 잊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정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학계에서는 “PTSD와 기억의 관계는 최근 각광받는 분야로, 선진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시의적절하며, 세월호 사고 이후 PTSD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공포기억 형성관정 중심인데 반해 공포기억 소거과정에 관한 연구로 참신하며, 측유상핵 시냅스 가소성은 전혀 연구되지 않는 분야로 독창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11년 메디스타 사업을 통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시냅스 기초 및 치료 기전 연구’(Characterization of synaptic basis underlying PTSD, a possible and potential therapeutic target to treat mood disorders)를 해왔다.

 

보건복지부는 노벨상 수상자 대부분이 40세 이전에 창의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해 독립적인 연구수행을 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노벨상 수상에 관계된 연구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도출했다는 점에 착안해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Medi-Star)’ 사업을 통해 질병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Medi-Star)’ 사업을 통해 인류 질병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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