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학교 내 올바른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 자살예방교육 희망 학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20년 기준)은 26.6명으로 OECD 가입국 중 1위 이며, 통계청 발표 2018년 청소년 사망원인 중 고의적 자해(자살) 또한 1위인 점을 고려할때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교육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거창교육지원청을 통해 희망학교를 일괄접수 후 3월부터 5월 사이에 학교별 세부 일정을 조율하여,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함께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참여를 독려하는 개인 SNS를 활용한 생명사랑 업(Up⇧)로드 비대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소년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나가야 하는 문제이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에 많은 학교가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