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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말레이시아에 외교단절 선언..."응당한 대가 치르게 될 것" 안남훈
  • 기사등록 2021-03-19 1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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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TN news 캡쳐

지난 하노이 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북한이 ‘불법 자금세탁’ 혐의로 북한 주민을 미국에 넘긴 말레이시아에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북한과 말레이시아는 2017년 2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당한 사건으로 양국이 대사를 맞추방하는 등 외교관계가 악화된 상황이었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천인공노할 악행이고 용서받지 못할 대 범죄"라고 비판하며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을 경고했다.


성명은  "17일 말레이시아 당국은 무고한 우리 공민을 '범죄자'로 매도하여 끝끝내 미국에 강압적으로 인도하는 용납 못 할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미국의 강박에 굴복하여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특 대형 적대행위를 감행한 말레이시아와의 외교관계를 완전히 단절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하며 술과 시계 등 사치품을 북한에 보내는 등 대북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북한 국적 문철영의 신병인도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법원은 지난 2019년 12월 문씨의 미국 인도를 승인했고, 말레이시아 대법원은 이달 초 문씨의 상고를 기각하며 신병 인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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