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을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영등포구, 마을방과후학교 운영
  • 유성용
  • 등록 2021-03-22 14:08:10

기사수정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가는 마을과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오는 4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마을방과후학교 ‘n개의 삶-n개의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n개의 삶-n개의 학교’는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추진사업 중 하나로, 지역 내 마을공동체 및 단체, 예술공방과 같은 유수의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쉼과 배움의 조화, 학습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6년째 운영되고 있는 ‘n개의 삶-n개의 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올 한 해 총 35개의 마을 거점공간과 60여 개의 생활문화 예술 지원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또한, 지역거점형 프로그램과 함께 작은 단위의 교육공동체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네결합형 마을방과후학교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동네결합형 방과후학교는 동단위 거버넌스를 구축, 마을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갖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코딩 융합 과학놀이, ▲꼼지락도예, ▲그림책 미술놀이, ▲꿈이 있는 미술, ▲식물놀이터, ▲스토리쿠킹 ▲크리스탈 공예 등 40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한 강좌당 4~5명으로 수강생을 제한한다.

아울러, 지역거점형 마을학교는 상반기 4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 9월부터 11월까지 나누어 운영하며, 동네결합형 마을학교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일정, 대상 및 모집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와 영등포혁신교육지원센터(https://blog.naver.com/ydphs, ☎02-2670-7564, 4172)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둔 가정에서는 프로그램에 따라 영등포구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온라인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으로, 심신이 지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소규모 단위로 운영, 진행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여가 및 교육활동 제공에 힘써왔다.

올해도 공간별 안전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사전·사후 소독과 환기 실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참여 학생과 강사 모두 마스크 의무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 여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후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이 마을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에 대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을 자원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