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공원공단, 봄 성수기 탐방객 방역·안전관리 대책기간 운영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3-29 17:02:49

기사수정
  • - 4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국립공원 봄 성수기


▲ 환경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봄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한 봄 성수기 탐방객 방역·안전관리 대책기간41일부터 516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21개 국립공원(한라산 제외) 탐방객 수는 3,527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18% 감소했다. 하지만 도심권 3개 국립공원(북한산, 계룡산, 치악산) 탐방객 수는 967만 명으로 오히려 평균 15% 이상 늘어났다.

 

올해 2월 탐방객 수는 전년에 비해 19% 늘어난 229만 명으로 탐방객이 증가한 만큼, 봄철 국립공원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안전사고 및 쓰레기 적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봄 성수기 방역·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여, 21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사전 방역·안전점검(41~14) 및 탐방객 의식제고를 위한 홍보활동(415~516)을 실시한다.

 

사전 방역·안전점검 기간에는 국립공원 내 재난취약지역 및 야영장 등을 대상으로 세밀한 점검이 실시된다.

 

재난취약지역(안전사고 다발지역) 849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화장실, 쉼터) 및 주요 정상 58곳에 대한 방역관리(소독·환기 등)를 점검한다.

 

야영장 화재, 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42곳의 야영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구급함(약품 등) 535개 및 구조장비 14,982도 일제히 점검한다.

 

탐방객 대상 의식제고 홍보활동은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사전예방 안내를 비롯해 탐방객의 환경정화 의식을 높이는 활동이.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에 봄철 유의사항(안전산행 요령, 심장돌연사 및 산불 예방)을 적은 게시판을 게재하고 유의사항 실천 서명 운동(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총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저지대를 탐방(트레킹)할 때 쓰레기를 함께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진다.

 

환경정화 활동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4인 이내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공원 내 쓰레기를 수거한 후 사무소나 탐방안내소에 인증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그린포인트 제도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그린포인트 제도: 탐방객이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경우, 그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고 포인트로 시설이용, 상품교환 혜택 등 제공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봄철 국립공원 탐방객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 및 공원 내 쓰레기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라며,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대형주차장 이용자제와 국립공원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자발적 쓰레기 수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