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사고 비상대응 회의 장면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최근 발생한 화학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이를 줄이기 위해 3월 31일 오후 화학물질안전원(오송 소재)에서 ‘화학사고 비상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주재로 화학안전기획단, 화학물질안전원, 유역(지방)환경청의 화학안전관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화학사고 발생동향 및 주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근 사고 발생의 주된 요인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에 따른 현장 점검과 교육 등의 한계로 판단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환경부는 취급시설에 대한 점검과 취급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진단(컨설팅*) 등을 추진하여, 화학 안전망을 촘촘히 보완하는 계획을 세웠다.
* 취급시설 안전진단 및 기준안내, 근로자 1:1 맞춤형 교육 등 1,520건 지원 계획(2021년)
우선, 유역(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 이력이 있거나 주거 밀접지역에 위치한 사업장, 무허가 의심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추진하여 안전관리 실태를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코로나19에 따라 유예되었던 정기검사를 정상적으로 시행하여 노후·위험시설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화학물질 취급자 안전교육에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비대면 안전교육*을 확대하여 수요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의 질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 (2020년) 약 56만명 이수, (2021년) 수용인원 5만명 이상 확대운영 예정
이밖에 재정·기술적인 역량이 부족해 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진행하는 상담(컨설팅)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시설 개선자금 지원 추가사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4월 1일부터 새로 시행하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제도*의 안착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 기존의 장외영향평가(유해화학물질)와 위해관리계획(사고대비물질) 제도 통합
대상 사업장의 자체 시설점검·관리 등 계획의 실제 이행여부를 점검·평가하고 개선토록 하여, 기업들의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화학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학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면서, “이날 논의된 화학 안전관리 방안 외에도 다양한 화학사고 방책을 마련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크라 전쟁이 불씨 지핀 ‘유럽 징병제’ 논의…각국 징병제 부활 논란
[뉴스21 통신=추현욱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위기가 커진 유럽 각국에선 징병제 부활 등 군복무제 개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로 “미국이 유럽을 돕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른바 ‘유럽 자강론’이 확산되면서 국.
미국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추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동부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AP통신과 미국 언론이 전했다.사망자나 부상자가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역 경찰은 13일(현지시각) 오후 엑스 계정..
180석 비행기에 전체 승객 단 3명… '눕코노미'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항공이 인천-괌 노선 등을 축소하도록 해달라고 당국에 심사를 요청했다.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괌 노선과 부산-괌 노선에 시정명령을 변경해달라고 최근 공정위에 신청했다.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연도별·노선별 좌석 수를 코로나19 팬데...
조국 대표, "딸 조민 '무혐의' 기사는 왜 없나…언론,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 지켜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딸 조민씨의 화장품 회사 관련 위법 의혹 등이 불송치 및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언론 보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기사가 쏟아졌지만 처분에 대해선 보도가 없었다는 지적이다.조 대표는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식 일이지만 하나 쓴다. 정체불명자가 내 딸이 창립하고 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매몰자 전원 수습…4명 사망
[뉴스21 통신=추현욱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4명이 사고 발생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수습됐다.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김모(58)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구조대가 1시간8분 만에 수습했다. 김 씨는 다른 매몰 사망자들과 마찬가지로 지...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