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안양천 갈대3구장 인조잔디 조성 공사 착공
  • 조정희
  • 등록 2021-04-08 13:17:22

기사수정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안양천 갈대3구장에 올해 6월까지 총 15억 원을 투입해 7397㎡ 규모의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한다.

안양천 갈대3구장은 1990년대 조성된 마사토 축구장으로 시설이 노후해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구는 국비 4억 5000만원, 시비 4억 1200만원을 확보해 총 15억 원을 투입, 부상 위험이 낮고 구민 선호도가 높은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등포 세 번째 인조잔디 축구장인 안양천 갈대3구장은 설계 과정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이를 적극 반영한 구의 노력이 돋보인다.

먼저, 경기장 규모는 공식 대회 유치가 가능한 길이 100m, 폭 64m의 국제 규격을 갖췄다. 인조잔디는 이용자 선호도를 반영해 부상 위험이 적은 55mm 잔디를 선정했고, 퇴근 후 직장인들의 야간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축구장 주변으로 육상트랙 2레인을 조성해 공간 활용과 편리성을 더한다. 무엇보다도 하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집중호우가 유수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개폐식 그물망 펜스를 설치한다. 또한 바닥면 평탄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시설 배수, 경기력, 부상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갈대3구장 시설 개선이 끝나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조성’ 사업 완공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구는 지난해까지 야구장, 파크골프장, 인조잔디축구장(갈대2구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오는 4월까지 하드코트 테니스장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주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차량동선 개선 및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등 기타 편의시설을 정비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던 일정을 한발 앞당겼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만족도 높은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필요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안양천 종합체육벨트를 비롯해 수변 산책로, 장미원 조성 등 주민친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안양천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구민 여러분께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