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전광석)와 손잡고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8일 접견실에서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와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옥희 교육감, 전광석 울산지역본부장,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안전망 구축의 하나로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취약계층 학생의 꿈을 지원하고,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1년간 ‘꿈’ 지원 사업 1억 7,200만원, ‘위기’ 지원 사업 8,200만원, ‘난치병 치료비’ 지원 사업 3억 3,145만원 등 5억 8,545만원을 중위 소득 80% 이하의 취약계층 학생에게 지원한다.
‘꿈’ 지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학교 1학년 학생~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성장계획’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고 주도적인 실천으로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
‘위기’ 지원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의 기본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며, ‘난치’질환이 있는 학생들의 가정에는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월드비전은 한국전쟁 때 전쟁고아와 미망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로, 울산지역 초중고교에 아침을 굶는 학생들에게는‘아침머꼬(조식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망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며 “월드비전과 협력해 취약계층 학생들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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