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보이며 실질적으로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894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199명, 인천 24명으로 수도권이 421명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56명, 대구 4명, 대전 13명, 울산 25명, 세종 4명, 강원 6명, 충북 10명, 충남 15명, 전북 23명, 경북 26명, 경남 44명, 제주 7명 등이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1명이 확진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났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1765명(치명률 1.62%)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515명이다. 이날까지 모두 9만9301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787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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