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예방접종센터 본격 운영
  • 유성용
  • 등록 2021-04-16 12:49:08

기사수정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구(舊) 염강초등학교(강서구 허준로 221-22)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선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하며, 접종 백신은 화이자다.


구는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센터 내에 접수실, 예진실, 접종실, 대기실, 전산입력실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대기실에는 소형 알람시계를 대량으로 비치해 접종자 개인별로 대기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실제 백신 접종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점심시간(오후 12시부터 1시) 동안은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구에 거주지를 둔 만 75세 이상 어르신 3만3000여 명이다. 지난 6일 기준 총 2만6228명이 접종에 동의한 상태다.


개인별 접종 일정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개별 안내한다. 안내받은 날짜가 아닌 경우 접종이 어려워 대상자는 정해진 날짜에 맞춰 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구는 백신접종을 위해 의사 6명과 간호사 13명, 행정 및 백신관리 요원 70명, 유관기관(군부대, 경찰) 지원인력 3명 등 총 92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원활한 백신 접종 추진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접종대상 안내와 이상반응 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담 콜센터가 맡게 된다.


아울러 구는 구청 차량과 장애인 셔틀버스, 전세버스 등을 투입해 거동이 불편한 접종 대상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셔틀버스는 15일부터 접종 완료 시까지 운행되며 동별 접종일정에 따라 각 동 주민센터와 예방접종센터(구 염강초등학교)를 오가게 된다.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접종센터에 주차 공간도 115대로 넉넉하게 마련했다.


센터 1일 접종 가능인원은 900명이다. 단, 접종 개시 초기(4월)에는 접종센터 운영 안정화와 근무인원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1일 접종인원을 300~400명으로 정하고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한 치의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며, “구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백신 접종 차례가 오면 꼭 접종하셔서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