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한국계인 공화당 영 김 의원과 민주당 캐런 배스 의원이 발의한 지난 21일 미-북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미국과 북한이 자국 내 직계 이산가족들의 상봉 절차를 시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한 양측이 이산가족 상봉 시범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산가족을 파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적십자와 같은 기구를 통해 이산가족 명단에 있는 회원을 서로 연결하고,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에 한국계 미국인도 포함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이어 가족은 분리될 수 없다며 이산가족 간 물리적 혹은 가상 접촉, 메시지 교환의 복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