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양구에서 2017년 발굴한 6·25 전사자 2분의 유해 신원을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2000년 4월 이후 총 164분이고, 2021년도에 7분의 신원이 확인되됐다.
고인들의 유해는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가 있었기에 신원이 확인될 수 있었다.
유가족 유전자 채취는 고 윤덕용 일병님의 유가족은 국유단 탐문관이 자택 방문을 통해, 고 강성기 일병님의 유가족은 인근 보건소 직접 방문에 의해 이루어졌다.
고인들은 1950년에 6․25전쟁에 참전하여 백석산 전투(1951.8.18.∼10.1.)중에 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백석산 지역은 6·25전쟁 기간 중 치열한 고지전이 전개었던 대표적인 동부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다.
이 지역은 2000년도부터 발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현재까지 500여 구 이상의 유해가 발굴되었고, 이 중 14분의 신원이 확인되는 등 단일 전투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성과가 있는 곳이다.
이에따라, 국유단은 이 지역 발굴 유해의 신원확인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백석산 전투 전사자의 유가족에 대한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고 윤덕용 일병은 1924년 9월 19일 경기도 파주시 와석면에서 4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고인은 결혼 후 자녀가 생기기를 간절히 소망했고, 5년 만에 귀한 아들이 태어났지만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한 채 1950년 6·25전쟁 발발로 2개월 된 아들과 사랑하는 아내를 남겨 둔 채 참전했다.
고인의 아들 윤원덕(73) 은 “아버지를 뵌 적은 없지만 항상 존경하고 이 땅에 생명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더불어, 국가 차원에서 아버지를 찾을 수 있도록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고 강성기 일병은 1933년 12월 23일,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 4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고인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어부로 생활하며 생계를 꾸려갔던 중 국가의 안위를 위해 참전했다.
국유단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신원확인 결과를 알려드리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이달 말에 거행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끝까지 보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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