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군산해경이 해양오염 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해 과거 해양오염사고 사례 분석과 함께 관계기관 상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관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에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원활한 방제대응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2021년 군산지역 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에, 군산해양경찰서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시, 해양환경공단, 군산대학교, 수협, GS칼텍스(주)군산물류센터 등 18개 기관과 단·업체 19명으로 구성된 협의회 위원에게 해양오염방제 중점 추진업무를 알리고 ▲지역긴급방제실행계획 수정·보완사항 ▲해양오염사고 방제지원·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오는 28일까지 서면으로 받고 있다.
최근 5년간 군산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연 평균 8건으로, 지난 해(’20년) 해양오염사고는 직전 해(’19년) 대비 2건이 더 증가(8건→10건), 유출량 역시 약 3배 가까이 대폭 증가(1,291ℓ→5,042ℓ)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20일 군산 내항에서 준설 작업 후 대기하던 예인선이 침몰하며 발생한 오염사고로 인한 것으로, 해경은 과거 사고사례를 조명해 민간과 공공 협력 방제체제를 구축하는 등 방제지원 협력 개선방안을 수렴하고, 대규모 오염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 유관단체별 임무를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방제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백제 군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에 직결되는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대응 태세를 철저히 유지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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