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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장항습지, 우리나라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 - 멸종위기종 Ⅰ급 저어새, 흰꼬리수리 등 총 427종의 야생생물 서식 -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철새 서식지임을 국제사회가 인정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기사등록 2021-05-20 13: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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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항습지 전경 및 생물종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경기 고양시 소재 장항습지가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우리나라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공식 인정(등록) 받았다고 밝혔다.


*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으로, 19712월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됐고 우리나라는 19973월에 101번째로 가입('97.7월 발효)

 

장항습지는 람사르협약 사이트(wwww.ramsar.org)521일부터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다.

 

람사르 습지는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을 보이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가치가 있는 등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지역으로 람사르협약 사무국을 통해 인정받는 곳이다.


현재 171개 국가에 총 2,421(총 면적 2,545,898)의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있음('21.4월 기준)

 

환경부는 지난해 10월에 고양 장항습지를 신규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신청했다.

 

고양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신규 등록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7년 대암산 용늪이 최초의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이후, 24(면적 202.672)의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게 되었다.


아시아 지역 람사르 습지 등록 현황 : 아시아 전체 367(218,725), 중국 64(73,269), 일본 52(1,547)

 

한강하구에 위치하고 있는 장항습지는 저어새,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9(조류 7)을 포함하여 총 427종이 살고 있다.


멸종위기 (3) : 저어새, 참수리, 흰꼬리수리,
멸종위기 (6) : 재두루미, 개리, 큰기러기, 큰덤불해오라기, , 금개구리

 

환경부는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이곳 장항습지를 포함한 한강하구*20064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 장항(고양), 산남(고양김포), 성동(파주), 시암리(김포), 유도습지(김포) 60.668

 

장항습지는 환경부 소관 람사르 습지 17곳 중 우포늪(8.652) 다음으로 큰 규모(5.956)이며, 대륙간 이동 철새 중간 기착지이자 서식지로 저어새, 재두루미 등 매년 3만여 마리의 철새가 도래서식하는 습지로 국제적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철새보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이트 등재(’19.5)

 

또한, 버드나무와 말똥게가 공생하고 있는 독특한 버드나무 숲과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형성된 갯골*은 국내 대표적인 자연형 하구 특성을 유지하며 수려한 경관가치가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 간석지 사이 하도 형태의 유로로서 간조·만조 시 해수의 유로 역할을 함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고양 장항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것은 이곳이 철새 서식지로서 뿐만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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