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방수사국 FBI는 2016년 대선 후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미국 전 국무장관이자 2016년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에 걸쳐 약 4년동안 국무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관용 이메일 대신 개인 계정 이메일로 공무수행을 한 것에 논란이 되자 A4 용지 5만쪽 분량의 이메일을 미국 국무부는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논란으로 결국 법무부는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평가 후 잠재적으로 분류되어있던 이메일 수백 건에 대해 조사 할 것을 통보했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프 대변인 닉 메릴은 "힐러리 이메일의 투명하고 신속한 수사가 보장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오는 10월에 미 하원 조사특별위원회에서 리비아의 벵가지 사건에 대해 증언을 할 예정으로 이메일에 관련한 질문 또한 예상될 전망이다.
mdl/ds/sdo/st
© 1994-2015 Agence France-Presse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