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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인권 UP! 아동학대 ZERO!…영등포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 김민수
  • 기사등록 2021-05-27 1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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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아동학대 업무 수행 유관기관인 서울영등포경찰서, 서울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에게 아동학대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아동‧청소년이 부모의 소유물 또는 훈육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는 학부모와 이웃들이 아동 인권과 학대 예방에 깊은 관심을 갖고 보다 촘촘한 지역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일대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한다.

5월 26일 수요일에는 영등포본동에 위치한 영원중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많이 모이는 하교시간인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학교 정문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청과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 모여, ▲아동인권‧학대 예방과 관련한 사진 판넬을 전시하고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행동 방법, 연락처 등이 기록된 부채, 리플렛을 배부하며 학대 예방 홍보에 힘썼다.

캠페인은 오는 27일, 28일 두 차례 더 실시된다. 27일에는 당산2동에 위치한 영등초등학교에서, 28일에는 신길5동 소재 대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예방 홍보물을 전달받은 한 구민은 “최근 언론에서 아동학대 사건 뉴스를 접할 때마다, 주위 사람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신경써 살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라며, “구청, 경찰서에서 직접 찾아와 아동 학대 예방과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에 힘써주시니,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세심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아동학대 피해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아동의 권리의 보장과 인권 증진을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작년 10월부터는 피해사례의 조기 발견과 아동학대 조사 업무의 공공성 강화를 위하여,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신고 접수에서부터 현장 조사, 보호 계획 수립 등의 중점 추진업무를 전담하고, 24시간 상시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일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의 참 의미를 절실히 깨닫게 되는 요즈음이다”라며, “학대와 유기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제보를 부탁드리며, 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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