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전력, 제21대 정승일 사장 취임
  • 김만석
  • 등록 2021-06-02 09:14:10

기사수정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6월 1일 오전 11시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제21대 한전 사장으로서 경영방침을 밝혔다.

정승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란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기에 에너지 전 분야의 선제적 기술혁신, 과감한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 과감한 도전을 해야 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특히 정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분야 패러다임은 탈탄소화, 분산화, 지능화임을 강조하며 전력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음 사항을 강조했다.

먼저 전력산업 전반의 탈탄소화를 위한 두 축은 에너지믹스의 과감한 전환과 효율 향상이며, 이를 위해 신재생발전 확대에 최적화된 송변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의 생산·운송·소비 전주기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전력 생산과 소비의 분산화를 위해 한전의 역할이 변화하고 고도화돼야 하며, 전력수요의 지역적 분산을 유도하고 전력생산을 분산시킬 인센티브와 송배전 이용요금제도를 마련하고 전력시장 개편과 가상발전소 도입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전력의 생산·운송·판매 등 밸류체인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를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전이 국민으로부터 ‘유능한 KEPCO, 든든한 KEPCO, 따뜻한 KEPCO’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유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불필요한 일버리기와 공부 문화를 확대하고, 든든한 기업이 되기 위해 공공성과 기업성 측면의 기대 역할을 충족시키며,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해 배려의 마음가짐과 갑질 근절과 함께 미래 기술로드맵 공유하고 제품 구매 등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승일 사장은 한전이 전력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을 함께 실천해야 하며 국가와 국민, 협력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