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완주군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명이 마늘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도왔다.
2일 비봉면은 수선리 곤동마을 유웅렬씨(75세) 농가 900㎡ 마늘밭을 지난 1일 찾았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부부가 농사를 짓고 있지만 고령과 병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면 직원이 산업팀에 소식을 전하면서 급히 일정을 잡아 추진하게 됐다.
유씨는 “마늘을 심고 애써 길렀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일손을 구할 수 없어 수확시기를 놓칠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직원들의 도움으로 한숨을 돌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서툰 손길이지만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 필요한 일손을 찾아 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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