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군산해경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제26주년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늘 2일 전북 군산 비응항에서 해양환경공단, 해양오염방제자원 봉사단,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과 비응항 내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 쓰레기로 인한 선박 부유물 감김 사고 등 해양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 등이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국민들에게 알려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 날, 해경은 비응항을 중심으로 연안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경구조대와 명예 해양환경감시원이 합동으로 잠수를 통해 비응항 내 침적되고 있는 각종 폐그물 등을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 관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로 인한 방치된 해상 부유물로 추진기 손상 등 사고건수는 59건으로 해양사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어 적극적인 해양쓰레기 줄이기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군산 관내 최근 5년간 해양쓰레기 수거량: (‘16년) 1,176.4톤 → (’17년) 1,243.3톤 → (‘18년) 1,916.6톤 → (’19년) 2,155.5톤 → (’20년) 2,110.9톤
또한 비응항에 해양환경 보호 사진을 전시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김백제 군산해경 해양오염 방제과장은 ”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추진하겠다“ 며 ”해양환경 보호활동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