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새들이 폐마스크를 먹이로 착각하여 움켜쥐다가 질긴 나이론 귀 끈에 다리가 엉키고, 얽매어 죽어가는 동물의 비참한 기사가 BBC방송을 통해 보도되었다.
지금 사용 후 버려지는 마스크는 월 1천 3백억 장이 넘고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는 어마어마하다. 태우고 남은 잔존물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바다생물들을 죽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는 생태계 교란은 물론 환경재앙 원인이 되자 작년부터 조류보호와 환경운동가들 중심으로 마스크 ‘끈자르기 운동’이 확산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과연 몇 명이나 귀끈을 자르고 버릴까!”
이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나노렉스는 에어큐라는 브랜드를 가진 환경기업이다. 아파트 환기장치 필터를 제공하여 실내에 청정공기를 제공하고, KF94마스크 연 3억장 이상 제조 판매하여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
㈜나노렉스 이찬봉대표는 마스크에 귀끈을 부착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끈따로마스크’를 고안했다. 실제 귀 끈은 나일론이 주성분이라 튼튼해서 한 달 이상 더 쓸 수 있다는 발상 전환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코에 부착을 위한 ‘코편’도 마스크와 동일재질로 사용하여 마스크를 수거하고 녹여 의자, 가구, 등 일상의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하도록 했다.
‘끈 따로 마스크’는 6월 3일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개되었다. 이 시제품을 환경운동가, 유명인들에게 보내져 인증사진을 찍고 환경에 관심이 있는 지인에게 보내어 릴레이로 캠페인을 확산시키고 있다. 가수 룰라 김지연씨도 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연예인, 정치인, 언론인, 방송인, 환경운동가, 등에 확산하여지고 있다.
‘끈따로마스크챌린지’는 마스크를 착용한 뒤 ‘끈 따로임’표시로 왼손으로 >자 모양이 되게 볼에 댄 사진을 SNS에 공유한다. 그리고 환경에 관심이 있는 지인을 지명하는 캠페인이다.
* 따로마스크 귀끈 결합/해체 영상(18초)
* 와디즈 따로마스크챌린지 신청
https://cafe.naver.com/airqman/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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