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6월 마지막 주 일요일 ‘박물관은 살아있다!’ 주제의 야외 공연장 행사에 특별한 난타 공연 주인공이 있었다.
27일 오후 2시 암재활 의성제일요양병원 김종일 원장은 환우 2명과 함께 옥빛골늘품난타 단원으로 참가하여 음악에 맞춰 그동안 열심히 익힌 난타를 흥겹고 신나게 공연을 했다.
온화하면서 항상 밝은 표정의 김 원장은 “대학교 때부터 가곡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 성가대에 활동을 하였으며, 대구보훈병원 근무시절에는 ‘예울합창단’에서 병원 ‘로비음악회’ 공연을 했다”면서 “이번에는 틈틈이 배워온 난타를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지역민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매주 목요일 암재활 의성제일요양병원 내 교회예배에 ‘에바다 찬양단’과 더불어 환우들에게 찬양과 치료를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에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여 공연을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유명숙 암재활 의성제일요양병원 부이사장은 “병원 내에 암환자 운동치료 프로그램이 있는데, 매주 1회 암환우로 구성된 난타동아리에서 김원장이 열심히 연습한 것을 행사에 선을 보였다”며 “환우 분들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을 함께 함으로써 스트레스도 풀고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박물관은 살아있다!’ 행사에는 지역예술단체인 옥빛골늘품난타를 시작으로 댄스·현대무용, 오카리나연주, 풍선매직, 바디퍼커션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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