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이신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별세했다. 빈소는 서대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이며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故 최영섭 대령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당일인 1950년 6월 25일 대한해협해전에서 우리나라의 최초의 군함인 백두산함의 갑판사관으로 활약해서 북한군의 적함을 침몰시킨 영웅중에 한 분이다.
대한해협해전의 승리로 부산항을 사수할 수 있었으며, 이로인해 유엔군과 전쟁물자가 안전하게 부산항을 통해 들어올 수 있었다.
유족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최재신(전 고려개발사장), 최재민(최재민소아병원장), 최재완(광주대 교수)씨가 있다. 고인의 입관은 9일 13시에 진행됐다.
2017년 12월에 現 문재인정부의 첫 감사원장으로 임명된 후.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최 前 원장은 지방에 머물다 부친 故 최영섭 대령의 병환이 위독해지자 상경해 곁을 지켜왔다.
얼마전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최 前 원장은 부친 장례를 치르고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 前 원장은 정치참여와 관련하여 "저에게 ‘소신껏 하라’고 했다”며, “이게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이었다"라고 말했다.
▶故 최영섭 대령이 집필한 저서 " 바다를 품은 백두산"_ 인쇄발행 2021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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