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에서 20일 북-미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민주당 캐런 배스 의원과 한국계인 공화당 영 김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앞서 지난 4월 말 소관 상임위인 외교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 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결의안은 미국과 북한이 직계 이산가족들의 상봉 절차를 시작하고, 양측이 시범상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산가족 규모를 파악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적십자와 같은 기구를 통해 이산가족 명단에 있는 회원을 서로 연결하고,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에 한국계 미국인도 포함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혐의할 것을 미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