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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의료진 힘내세요!…영등포구, ‘주민 응원 릴레이 챌린지’ 눈길 김민수
  • 기사등록 2021-08-11 1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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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구슬땀 흘리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동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 회원들이 릴레이 지목을 통해 여의도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소정의 다과와 음료를 전달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여의도 식당가와 금융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2~14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사 30여 곳에 선제검사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내며 확산의 조기 진압에 힘을 기울였다.

또한, 여의도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많은 직장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근거리에서 손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점심시간에도 운영을 지속하는 등 검사자 편의 제공에 힘썼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 선별검사소를 통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주민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까지 계속되고 있어 의료진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여의동 소속 직능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데 모여 선별검사소 의료진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결과, 단체별 릴레이 지목을 통해 감사의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는 응원 챌린지를 기획하게 되었다.

지난 7월 13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응원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여의동 통장연합회 회원들이 여의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쓰여진 응원 메시지와 직접 만든 과일도시락 50여 개를 전달했다.
8월 초에는 통장연합회의 지목을 받은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간식과 냉음료를 준비해 전달하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릴레이는 8월 31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챌린지 지목 여부에 따라 더욱 많은 단체에서 격려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산1동 직능단체 회원들도 영등포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의 더위를 식혀줄 물과 음료 총 50개를, 지난 7월 2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제공하며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주민 스스로 뜻을 모아 의료진의 고충에 공감하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손길 보내주시는 구민분들의 선의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연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와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구민분들의 협조에 힘입어, 코로나19 하루빨리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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