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용궐산 정상에는 바둑판이 새겨진 너럭바위가 았다. 주민들이 신선 바둑판으로 부르는 이 바위는 옛날 용궐산에서 수도중이신 스님이 “바둑이나 한 판 둡시다”라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호랑이 입에 물려 무량산에 기거하는 스님에게 보내 이곳으로 모셔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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