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광산구 1% 희망대출, ‘대한민국 경제백신’ 확대
  • 정한길 기자
  • 등록 2021-08-19 16:02:30

기사수정
  • 행안부 전국 지자체 21곳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한 1% 희망대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전국 2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 사업에 나선 것.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은 행안부와 지자체 등이 협력해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에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산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1% 희망대출이 모델이 됐다.

이와 관련해, 광산구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민44개 기관 및 단체(현재는 종교 포함 45개 단체)와 광산경제백신회의를 결성했다.

이후 시민의 참여로 진행한 경제백신펀딩, 5개 지역상호금융기관의 협력으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을 위한 무담보, 무보증 1%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현재까치 4차에 걸쳐 총 650여 명에게 무담보로 47억 원(1인당 최대 1000만 원)에 달하는 위기극복 자금이 지원됐다.

행안부는 1% 희망대출의 성과를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의 수범 사례로 보고, 전국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개 지자체는 앞으로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자격요건, 대출한도, 이자율 등을 정해 연내 대출 지원에 나선다. 행안부는 국비 61500만 원을 투입해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내년에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본예산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광산구는 내년 공모사업과 관련해 참여 금융기관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출 보증 방안 마련, 국비 지원 비율 상향 등을 건의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추진한 1% 희망대출은 절박한 소상공인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이 됐다이 희망의 불씨가 전국에 있는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