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영사, 지금은 e스포츠 재미와 이해가 만날 시간 ‘e스포츠의 이해’ 출간
  • 김만석
  • 등록 2021-09-15 09:27:05

기사수정



한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위상을 갖지만, 그 위상에 맞는 학문적 이해는 부족하다. 이 책은 이러한 간격을 좁히기 위한 학문적 시도의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e스포츠가 갖는 긍정과 부정의 관점을 넘어, e스포츠를 좀 더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제공하고자 한다. e스포츠는 스포츠, 비디오 게임, 디지털 기술, 빅 데이터, 비즈니스, 영상,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이해가 필요한 학제적(interdisciplinary) 연구이다. 어느 한 분야도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e스포츠가 갖는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e스포츠의 선순환적인 발전을 위해 e스포츠에 대한 학문적 이해는 누군가 해야 할 숙제이다.

이상호 연구교수는 e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의 부족한 실정과 e스포츠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이 철학적 내용과 비즈니스에 한정된 내용만으로 e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경험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재의 필요성을 느껴 해당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e스포츠 이해의 학문적 이론 근거를 ‘e스포츠는 스포츠다’와 ‘e스포츠는 경험을 이해해야 한다’의 두 가지 관점에서 e스포츠의 역사, 본질, 현상, 재미, 열광, 학문적 방향성 등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저자는 과거 게임회사에서의 근무 경험과 스포츠 및 무도 관련 인지과학, 현상학의 학문적 근거로 현재는 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의 연구교수로서 e스포츠 현상학, e스포츠의 인지 행동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역서로는 ‘보이지 않는 e스포츠’, 공저로 ‘e스포츠의 학문적 이해’, ‘게임은 훌륭하다’, ‘Esports Business Management’가 있다. 이렇듯 ‘e스포츠의 이해’는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과 연구 결과에서 전문성과 그 깊이가 보장돼 있음은 물론이고, 집필 의도대로 처음 접하는 누구나 쉽게 e스포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 책이 e스포츠에 대한 전체적 조망의 기회와 저자의 관점에 대한 학문적 비판과 논의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책이 e스포츠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e스포츠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