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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9월 30일) 신형 ‘반항공(대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국방과학원은 9월 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미사일의 종합적 전투성능과 함께 발사대, 탐지기, 전투 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전날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의 이번 시험 발사는 쌍타조종기술과 2중 임펄스 비행 발동기(펄스 모터)를 비롯한 중요 새 기술 도입으로 미사일 조종 체계의 속응성과 유도 정확도, 공중목표 소멸 거리를 대폭 늘린 신형 반항공 미사일의 놀라운 전투적 성능이 검증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망적인 각이한 반항공 미사일 체계 연구개발에서 대단히 실용적인 의의를 가지는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연이어 진행된 미사일 시험 발사는 ‘도발’이 아닌 ‘자위권 차원’이며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방과학 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