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5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도 75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모두 사상 최다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숫자다. 기존 최대치는 지난 2일(5265명)이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4944명이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67명이었음을 감안하면 불과 1주일새 1285명이나 늘은 셈이다.
국내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처음으로 5000명을 돌파한 이후 4일 연속 5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0명으로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70명대를 돌파했다. 직전 기록은 지난달 28일 56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809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81%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전날대비 16명 늘은 752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 1일 이후 4일간 700명대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