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부소방서(서장 정희만)는 최근 등산인구의 증가로 산악사고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문산 사정공원에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월 한 달 주말과 공휴일에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간이응급의료소는 등산객의 혈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해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함으로써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의용소방대원 18명이 간이응급처치 장비를 휴대하고 보문산 일대 등산로를 순찰할 예정이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보문산 사정공원에 구급차가 배치되고, 의용소방대원이 등산로 순찰을 실시함으로써 산악사고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