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탄소중립 위한 탄소공(Zero)감(Go) 행사 개최
  • 정한길 기자
  • 등록 2021-12-16 16:23:58

기사수정
  • 광주시, 시청에서 탄소공(Zero)감(Go)행사 개최
  • 우수아파트 40곳 선정…현판, 1억8천만원 지원
  • 에너지·음식물 부문 감량 우수사례 발표·전시



광주광역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파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공(Zero)(Go) 행사를 개최하고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우수한 저탄소 녹색아파트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시상했다.

탄소공감: 아파트 구성원들이 서로 공감하고 탄소제로 광주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은 2010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올해는 공동주택 55곳이 참여해 2815t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거뒀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42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성과다.

 

광주시는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심사를 거쳐 참여 공동주택 중 감축실적이 우수한 40곳을 선정하고 대상 4곳에 각 1200만원, 최우수상 4곳에 각 900만원, 우수상 8곳에 각 600만원, 장려상 12곳에 각 300만원, 노력상 12곳에 각 100만원 등 총 18000만원의 시상금과 우수아파트 현판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에너지절약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서구 동천마을1단지(1442세대)’는 승강기 내 LED 고효율 전등 교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우유팩·아이스팩·폐우산 재활용하기, 빗물저금통 활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133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음식물 감량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북구 벽산블루밍 메가시티1단지(843세대)’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RFID)를 설치하고, 현장견학(쓰레기매립장, 하수처리장,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장터운영(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자원순환)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39t, 도시가스 33420를 감량해 총 141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 올해는 한국전력공사과 전력사용량 절감 우수단지(50개소)에 인센티브(3600만원)를 별도로 지원하고 에너지 절약홍보콘텐츠를 제작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생활실천 모델사업으로 발전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광주에서부터 시민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고 교통, 식생활, 경제활동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전환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