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주군 용진읍 14년째 천사의 나눔 - 얼굴없는 천사 올해도 찾아와 쌀 60포대 놓고 가 오충일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1-12-27 13:56:58
기사수정



[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완주군에 ‘얼굴 없는 천사’가 찾아왔다.


27일 용진읍에 따르면 용진읍 직원은 출근길에 민원실 입구에 쌓인 10kg 백미 60포대와 손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에는 “너무 추워지는 연말,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어두운 곳에 저의 작은 소망을 금년에도 약소하지만 놓고 갑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은 올해까지 14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기부한 쌀은 총 420포 8400kg에 달한다.


한신효 용진읍장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우리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 더욱 감사하다. 천사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용진읍 이장단은 ‘얼굴없는 천사의 나눔’에 보답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직접 쌀농사를 지어 어려웃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직접 농사지은 쌀 350(10kg)포 3500kg을 완주군민들과 함께 나누며, 얼굴 없는 천사를 기리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739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아산시장 “스웨덴식 평생학습 체계, 아산에 접목하겠다”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삽교읍, 자율방재단과 생태공원 산책로 예초작업 실시
  •  기사 이미지 예산군보건소, 중년 여성 한의약 갱년기 예방교실 운영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