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양천사랑상품권' 150억원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특별 발행한 상권회복상품권 판매도 불과 일주일 만에 완판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발행액도 조기소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양천사랑상품권 결제앱이 △서울Pay플러스 △신한pLay △신한 Sol △티머니페이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머니트리 등 시민들의 사용도가 높은 앱으로 바뀐다.
단 이번 발행분은 서울Pay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 Sol, 머니트리 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은 5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전 결제방식으로 구매한 상품권의 잔액은 바뀐 결제앱 중 하나를 설치하면 2월 28일까지 자동이관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1, 5, 10만 원 단위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소비자가 필요한 금액만큼 1만 원 단위로 구매 가능해 선불충전금 잔액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70만원이며,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보유한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권은 양천구 소재 학원, 약국, 편의점, 음식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 1만4803개소를 포함 신한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용처를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결제앱과 구매 단위 액수가 변경되는 등 구매자의 편의와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상품권 발행이 진행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부디 지역 화폐 사용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76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