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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업성을 '농업위원회'로 격상 윤만형
  • 기사등록 2022-01-26 14: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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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NEWS



농촌문제 해결을 올해 핵심 사업으로 내세운 북한이 농업부문을 총괄하는 내각 부처인 농업성을 '농업위원회'로 격상했다.


만성적 식량난 완전 해결을 위한 10년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농업 현대화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방송은 2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 21일 정령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농업성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농업위원회로 한다"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북한 권력기구도에 따르면 북한 내각 기관 중 '위원회'는 국가계획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이 있다. 북한은 당국이 집중적으로 강조하거나 비중 있는 국가 전략을 담당하는 부처를 위원회로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농업위원회는 농업부문의 실무 행정을 총괄하는 부처에서 농업, 특히 먹는 문제 전반을 관장하는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8기 4차)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의 주식을 감자와 옥수수에서 밀가루와 쌀로 바꾸며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0년 목표 제시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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