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박 5일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워싱턴의 6.25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흥남 철수작전을 지휘한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의 외손자와 직접 작전에 참가한 루니 제독 등 참전 용사와 함께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헌화에는 존 맥휴 미 육군성 장관과 스캐퍼로티 한미 연합사령관과 역대 사령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미국과 한국의 양국간의 우정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얼마나 고귀한 것이며, 또 얼마나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흥남철수 작전 당시 피난민을 실어나른 메르디스 빅토리호에 근무했던 예비역 해군 제독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서 워싱턴 인근의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나사의 화성 탐사와 한미간 우주 협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간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또한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도 참석해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