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이후 채용 회복세… 2021년 채용 공고 3년간 최고!
  • 김태구
  • 등록 2022-02-03 14:35:59

기사수정
  • 코로나19 전후 IT업계, 건설업 채용 굳건, 두자릿수 성장
  • 지난해 IT업계 ‘반도체,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 분야 채용 폭발적 증가



▲ 사진=사람인 제공



코로나19 여파가 3년여간 지속되는 가운데 채용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4차산업혁명을 필두로 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산업구조가 개편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에도 큰 변화가 있던 것.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자사에 등록된 3개년(2019년~2021년) 채용 공고 빅데이터를 산업별, 직업별로 분석했다.


2020년도는 전년(2019년) 대비 채용 공고가 -8%(1,181,202 → 1,097,396) 역성장 한 데 비해, ‘위드 코로나’ 시행과 백신 접종 등이 시작된 지난해(2021년)에는 전년대비 37%(1,097,396 → 1,740,115) 채용공고가 늘어나 3년 간 최대 공고수를 기록, 점차 고용이 회복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2021년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산업은 ‘제조/화학’으로 전체 공고 중 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수요가 폭증한 △의료/제약/복지(14%), 디지털화의 가속화로 급성장한 △IT/웹/통신(13%)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20년 대비 채용공고 증가 폭이 가장 높았던 산업은 ‘서비스업’으로 무려 79%p(-38%→41%) 상승했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일이 많았던 △교육업(-20%→34%)도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54%p로 컸다.


직업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IT업계는 오히려 코로나19에 영향 없이 19년(▲14%), 20년(▲3%), 21년(▲34%)까지 3년간 전년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른바 ‘개발자 모시기’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채용시장에서 개발자 직업이 가장 주목받았는데, 2021년 공고에서도 △생산(13%), △영업/판매/무역(10%), △IT개발/데이터(9%) 순으로 공고가 많았다. 2018년과 2019년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직업 공고는 △생산 △영업/판매/무역 △서비스 순이었다.


그렇다면, ‘IT개발자/데이터’ 직업 중에서도 어떤 분야가 수요가 늘었을까.

반도체를 필두로 한 첨단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게임, 가상현실, AI 등의 인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년대비 △RTOS(▲82% 증가), △MCU(▲76%), △Directx(▲57%) 공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클라우드(▲53%), △VR(▲51%), △데이터 분석가(▲49%), △FPGA(▲47%) △ETL(▲46%) △NoSQL(▲45%) △NLP(자연어처리)(▲45%)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기업들도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경력직’ 수요는 더욱 높아졌는데 지난해 경력채용 공고는 2019년 대비 26% 상승한 반면, 신입채용 공고는 9%로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도 경력직 공고는 전년대비 4%만 줄었던 반면에 신입채용은 32%가 하락 했던 것으로 보아 향후 경력자를 중심으로 한 이직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3.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대 회장에 장석훈 취임 서산지역 사회복지 민간 허브 역할을 맡아온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
  4.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5. 삼성전자, 갤럭시 공급망 대격변… "중국·대만산 비중 확대, 생존 위한 선택" [뉴스21 통신=추현욱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및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시리즈에 중국과 대만산 부품 탑재 비중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가중되는 원가 압박 속에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급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주가누르기·중복상장 방지법 등 추가 검토"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상장 방지법’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뒤...
  7.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신임 중소기업은행장 내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62·사진)가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22일 이억원 위원장이 장 대표를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장 내정자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