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배터리 충전 후 주차해둔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 한 아파트 전기차 충전장소에서 충전을 마치고 주차해 둔 한 다니고밴 전기차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 2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사고로 소형밴 옆에 세워둔 승용차 5대와 전기차 충전기 등이 전소돼 소방당국 추산 7천 6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기차 운전자는 “2시간 가량 충전 후 포트를 분리해둔 상태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전기차가 폭발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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