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28일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촬영을 진행해 고분해능 촬영체계와 자료전송체계, 자세조종장치들의 특성 및 동작정확성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정찰위성 개발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험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7시 52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평가한 바 있다. 비행거리 약 300㎞, 고도 약 620㎞로 탐지됐으며, 정상 각도보다 높은 각도로 쏘는 이른바 ‘고각 발사’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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