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이 서울 면적 4분의 1 이상을 넘어섰다.
7일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해안 산불로 인해 울진 1만 2039ha, 삼척 656ha, 영월 80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 총 1만 6755ha의 산림 피해(산불영향구역 면적)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면적인 6만520ha의 약 28% 수준이다.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 기준으로는 57.8배, 축구장(0.714㏊)은 2만3466개가 모인 넓이다.
지역별로 보면 피해 산림 피해 면적이 울진 1만2039ha, 삼척 656ha, 영월 80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로 추정된다.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산불로 512개 시설이 피해를 당했다. 울진 272개, 동해 63 등 343개 주택이 불에 탔다.
문화재인 동해시 어달산 봉수대(강원도 기념물 13호)가 피해를 봤다.
동해안 산불을 울진·삼척 산불과 강릉·동해 산불로 나눌 경우 강원 영월군 산불과 대구 달성군 산불까지 4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진화율은 울진·삼척 40%, 강릉 80%이며, 영월과 대구 달성은 각각 50%와 40%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1만7940명(진화대 2068명, 공무원 2978명, 소방·경찰·해경·군인 등 1만2894명)의 인력과 헬기 95대, 차량 781대가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은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4659세대 7355명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 18곳에 436세대 485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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