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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징계요구에 공무원 '조롱댓글' 논란 - 해당 글에 여러 조롱성 댓글 남겨 유성용
  • 기사등록 2022-03-08 16: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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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미숙한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속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온라인상에서 조롱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선관위 징계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의 올라왔다.


글쓴이는 "비밀선거, 직접선거는 지켜야 한다"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사진은 한 누리꾼이 "사전 투표를 하러 왔는데 봉투에 이름이 쓰여 있었다"며 비밀투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게재한 사진이다.


소속 직장이 '공무원'으로 표기된 네티즌 A씨는 해당 글에 "징계 같은 소리 하네"라고 적었다. 


이어 "어쩔티비(어쩌라고 TV나 봐라는 의미의 신조어) 꼬우면 선관위 시험 쳐"라며 조롱성 댓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세금 맛있다 냠냠꿀꺽", "너넨 성적 안 돼서 못 들어옴" 등의 댓글을 남겼다.


"어차피 한 3달 짖다가 조용해질 거 다 안다", "개가 왈왈 짖어봐라, 인간님이 듣냐", "지난번에도 부정투표라고 왈왈 짖던데 변한 건 없쥬" 등 조롱 섞인 댓글을 달았다.


블라인드는 직장 인증을 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글을 쓰면 소속 직장이 함께 표시돼 A씨가 공무원이란 점은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그가 선관위 소속인지는 불분명하다.


해당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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