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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학문로 대형차량 통행 민원 개선 - 기업체·경찰과 협조해 교통시설물 체계개선 및 운전자 안전교육 임정훈 기자
  • 기사등록 2022-03-09 01:29:11
  • 수정 2022-03-09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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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임정훈기자) = 울산시 동구청이 동구 학문로~고늘사거리 구간의 대형화물차 운행 집중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지역 기업체 및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최근 원만히 해결했다.


그동안 울산대교·염포산터널을 통과한 대형 화물차량중 상당수가 도로 폭이 넓은 찬물락사거리로 직진하는 대신 교통신호 대기시간이 짧고 보행자와 이륜차 통행이 적은 명덕여중~학문로~고늘사거리를 이용해 왔다.


그러나 동구 학문로는 왕복 2차선인데다 개구리주차장(상가 이용객 주차편의를 위해 조성한 인도와 차도사이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도로 폭이 좁은 데도 4.5톤이상 대형화물차량이 수시로 통행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사고위험과 먼지·소음 등에 따른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경찰과 화물차량 주 납품사인 지역 대기업과 긴밀히 협조한 결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냈다.


동구청은 당초에는 학문로의 대형화물차 통행을 제한하고자 경찰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화물차 통행제한 안건을 상정했으나 도로교통법상 요건에 부적합해 심의에서 부결되자, 해당 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대안을 모색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동부경찰서는 도로체계 개선을 통해 대형화물차의 이동 동선을 개선하기로 하고, 최근 고늘사거리의 차량 정지선을 옮겨 장축차량의 회전반경을 넓혔으며, 방어진순환도로에서 고늘로 진입 좌회전 신호를 연장함과 동시에 학문로에서 고늘로 진입 직좌신호를 축소해 신호시간을 조정하여 화물차량이 방어진순환도로쪽으로 이동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 해당 기업체에는 화물차 운행 교육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여 기업체 협력회사 전산시스템에 등록하여 운전자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동구청은 고늘사거리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화물차량이 기업체 출차시 정문에 정차해야 하는 것에 착안해, 정문에서 화물차량 운전자 개별 배포용 안내문을 제작하여 배포 중에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최근들어 해당지역 민원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학문로 통행 화물차량 통행이 많이 줄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경찰서와 해당 기업체와 지속적·유기적으로 협조하여 화물차량 통행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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