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제1차 원자력 대학생 혁신 및 창업경진대회’ 개최
  • 유성용
  • 등록 2022-03-11 14:54:49

기사수정



▲ 사진=한국원자력협력재단



한국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양이석)은 2월 2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원자력 혁신·창업 경진대회’ 본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학생들에게 원자력·방사선 분야의 새로운 기술 사업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해 기업가 정신 및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국내 원자력 유관 전공생 및 원자력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30개 팀이 예선에 참여했다. 예선 통과팀은 온라인으로 예비창업자 교육 및 원자력 창업 전문가 특강을 수강하고 본선 행사에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최우수상)은 ‘베타 감마핵종 정량평가 기술 기반의 실시간 방사선 감시시스템 개발’ 주제로 참여한 카이아제팀(팀장 KAIST 김원구)과 ‘동물병원 방사선 관계종사자를 위한 통합안전관리서비스’ 주제로 참여한 가디언팀(팀장 서울대 박태훈)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카이아제팀은 원자력 발전소 2차 계통의 방사선 감시 설비가 핵종 시료 샘플링 후 핵종 분석을 거쳐 결괏값을 얻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관련 설비가 낡았으며 외국산 설비에 의존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간 핵종 분석이 가능한 방사선 감시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팀인 가디언팀은 국내 동물병원 근무자들이 방사선 촬영 시 동물을 고정 및 촬영하는 과정에서 근무자가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는 상황이라 근무자들의 안전 개선을 위해 방사선 방호 장비 대여, 성능 관리, 방사성 폐기물 처리, 근무자 개인 피폭량 관리 등의 서비스를 창업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상(우수상)은 ‘단일 Cathode 기반의 전기화학 Weld Polishing을 통한 원자력 발전소 Pipe Line 자동화 시스템’ 주제로 참여한 인천하와이(팀장 인하대 김준영)팀과 ‘상온 운용 반도체 기반의 방사선 검출기’ 주제의 SMART(팀장 고려대 변장원)팀이 수상했다.


‘MRI 장치실 안전을 위한 마그네틱 센서개발(팀장 을지대 백수은)’, ‘원자력계 새로운 혁신의 시작 New Clear Game Launching(팀장 서울대 권혁수)’,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민간용 원자력 및 방사선 교육 프로그램 개발(팀장 한양대 김정민)’ 3개의 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원구 학생과 박태훈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자력 분야의 창업 가능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으며, 수상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을 목표로 계속해서 준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