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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기초단체장 후보를 만나다. - 의정부시장 김동근 후보(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서민철 사회1부장
  • 기사등록 2022-03-15 15:52:19
  • 수정 2022-03-15 1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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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를 만났습니다.


김동근 후보가 가지고 있는 시정목표와 비전은 무엇인지, 후보 자신의 강점과 경쟁력, 그리고 의정부가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 등을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Q.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계신데 3·9대선에서의 활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저희가 우선적으로 생각했었던 것은 의정부 시민들께 왜 윤석열 후보가 이 시대에 우리가 선택해야 되는가 그 이유를 알려드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힘 당협, 우리 당직자들이 열심히, 진심으로 뛰고 있다, 그리고 진심으로 윤석열 후보와 함께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출근인사를 저희들이 주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했는데요, 의정부에는 각 지역에 다섯 개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섯 개의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했고, 또 낮 시간에는 거리에 마이크를 활용해서, 차량을 이용해서 유세를 해서 설명을 드렸고요.


그리고 저녁시간에도 구석구석 이렇게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아다니면서 저희들이 윤석열 후보를 꼭 지지해달라고 호소를 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유권자에게 정말 저희들이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우리 윤석열 후보, 대선인 경우죠. 윤석열 후보인 같은 경우에 꼭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핵심 리더라고 하는 것들을 설명시키는 그 과정이 참 저희들은 힘은 들었지만 굉장히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경기도 부지사의 경험을 통해서 향후 시정 목표를 설명한다면...


제가 의정부 도시를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의정부는 굉장히 잠재력이 큰 도시다. 그런데 아쉽게도 의정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힘 같은 것들이 결집되지 못했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집결되지 못했다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건 도시를 어떻게 끌어가야 될 것인가라고 하는 철학과 가치의 문제가 명확하지 않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의정부는 수천 년의 좋은 조건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도시를 품격 있게 멋진 도시로 만들게 되면 참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렇게 논란이 되는 걸 보면 물류단지 중심의 회색도시로 이렇게 가게 되는 측면들이 있는데, 저는 그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마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생태자연환경을 갖춘 그런 도시고, 그 다음에 문화적으로 품격있는 도시가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책목표를 짚는다면 하나로 압축해서 ‘걷고 싶은 도시’라는 것을 꼭 표현하고 싶습니다. ‘걷고 싶은 도시’가 우리가 단순히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도시가 안전해야 걷고 싶어지고요. 걷는 게 편안해야 됩니다.


걷는데 막 여기저기 계단이 많고 걷는 것이 불편하거나 그러면 안 되겠죠. 그리고 걷는 것이 도시가 뭔가 이야기꺼리가 풍부하고 문화가 품부해야지 걷는 것이 좋게 되겠죠. 그리고 걷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사실 대중교통이 굉장히 발달된 도시가 돼야지 걷기가 좋습니다.


의정부는 다행히 경전철을 중심으로 해서 15개 역이 이렇게 돌고 있는데, 그 역을 잘 활용을 하고 해서 그 도시를 좀 더 내가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한 곳에 모여서 통상 얘기하는 15분 도시 개념이, 내가 걸어서 가는 15분 범위 내,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고 즐기고 일을 할 꺼리가 있는 것이라는 거거든요.


콤팩트 시대에 이런 부분들을 지향해가는 것. 이게 바로 걷고 싶은 도시여서 저는 걷고 싶은 도시라고 하는 정책목표를 통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좀 굉장히 높여가고, 도시의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Q. 지난 2월에 ‘의정부 현장공부’라는 책을 출간하시고, 사인회도 여셨는데 책의 내용과 집필과정을 설명해주신다면...


의정부 현장공부는 정말 제가 발로 쓴 책입니다. 한 1년 정도를 매주 토요일 아침 새벽에 보통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에 3시간씩 의정부 곳곳을 저희 의정부를 같이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하고 같이 다녔습니다. 보통 한 7~8명에서 많을 때는 한 10여명이 같이 쭉 다니면서 걸으면서 도시 모습을 구석구석 보고, ‘걸으면서 본다’라고 한 것은 도시의 하드웨어뿐만 아니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듣고 하는 과정 속에서 의정부를 정말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현장을 갈 때마다 그때 현장에서 제가 생각하고 느꼈었던 것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매주 그 도시를 보는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정리했었는데, 어느덧 1년쯤 쌓이고 나니까 이러한 내용들을 실제 많은 분들이랑 같이 공유를 해보고 싶더라고요.


아! 도시라고 하는게 어떻구나, 도시라고 하는 것이 이론만 가지고 되어지는 것은 아니고 현장의 깊숙한 이야기를 같이 공유해야지만 도시를 이해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그런 생각에서 이것을 책으로 내서 저희가 이렇게 출판기념회를 하곤 했었는데, 저도 이런 저런 책을 내봤습니다만 정말 저로서는 값진 책이고요, 정말 소중한 책입니다.




Q. 시장후보로서의 강점과 경쟁력은 무었이라고 생각하는지...


제가 행정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이 바탕이 되겠죠. 저는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해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시를 보는 관점, 철학 이 부분에 있어서 저는 우리 도시가 어떻게 가야될 것인가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제가 방향을 정립하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또 하나 책을 만든 넥스트 시티라고 하는 그 책이 바로 도시를 어떤 방향으로 끌어 갈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확고하게 도시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하나는 그 비전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방법,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능력, 역량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제가 갖고 있는 경험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의정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해주신 것처럼 중앙정부, 광역도시, 광역행정기관 또 기초행정기관 모두 두루 경험을 해봤습니다. 중앙정부에서는 제가 국무총리실에서 근무를 했었고 또 경기도에서는 경기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또 관련 국장을 통해서 여러 정책들을 입안, 실제 입안했고 집행해봤고요. 또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의정부부시장 그리고 수원부시장을 하면서 행정이 기초행정이 돌아가는 매카니즘 같은 것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특히 의정부부시장으로 있으면서 의정부 현안에 대한 이해도 굉장히 높일 수 있었고요. 그리고 그 현안들을 풀어갈 수 있는 것들이 어떻게 움직여야 조직이 움직이는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 저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민과 얼마만큼 소통하느냐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은 이제는 도시가 특정한 몇 사람 리드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시민들의 참여와 그리고 자발적인 힘을 합쳐가는 그것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이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민들의 참여의 핵심은 결국 시정에 대한 시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 분명히 필요하고 또 하나는 투명한 행정이 정말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정말 다가가서 경청하는 그 자세가 꼭 필요한데 저는 제가 그런 면에 있어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갖고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의 의정부 시정을 지적한다면...


저는 우선 무엇보다 불통행정이라고 하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산동의 물류기지 문제라든지 혹은 미군공여지에 대한 개발 방식이라든지 여러 주요사업에 있어서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이 되지 않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난해 의정부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한 청렴도에 있어서 5위를 했습니다. 최하위입니다. 내부평가 최하위 외부평가 최하위 종합평가도 최하위입니다. 시단위에서 유일하게 그런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나타나게 된 것은 결국은 불통행정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청렴도라고 하는 문제는 뭐 공무원들이 향응을 받거나 금품의 문제 이것만이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더 본질적으로 행정러브가 얼마나 투명하게 그리고 얼마나 부당한 지시가 되지 않고 그 시스템이 잘 돌아가느냐라고 하는 것을 압축적으로 표현해주는데요. 저는 청렴도 5위라고 하는 부분 불통행정의 대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무엇보다 그 조직이 발전하고 시가 발전하려면 시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정말 보람을 갖고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사를 6개월마다 한번 씩 계속 반복해서 인사를 하게 되면 어떤 일을 맡아서 자기가 소신 있게 비전을 그려가면서 이일을 끌어가는데 있어서 저는 그 보람을 공유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구조 속에서는 정말 소신 행정 나오기도 어렵고요. 그래서 저는 인사행정의 문제 그리고 행정에 대해서 불통의 문제 이 부분은 반드시 시정돼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조금 전 불통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시장에 당선되시면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몇 군데 없는 시청 출입차단기는 계속 운영하실 건지...


상징적인 의미를 얻기 위해서라도 그것은 저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우리 시 행정에 접근을 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힘들어서는 저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차단을 할 때는 나름대로 우리 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이 민원인분들과 만날 때 좀 더 투명하게 만나고 무슨 절차를 거치고 하는 것들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시민들과의 벽을 너무 그렇게 만드는 그런 행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 차단막이 없다 하더라도 이제 우리시민 사회도 상당부분 저는 성숙화 되어 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스로 우리 스스로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믿고, 저는 시민을 믿고 싶습니다. 저는 그 차단막은 철폐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Q. 의정부시의 가장 큰 당면 문제를 든다면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계획, 캠프 카일 개발사업,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문제를 들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생각은...


고산동에 물류기지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반대하고 저 또한 그래서는 안된다라고 하는 입장을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당초 고산동에 아주 좋은 주거환경을 조설하기 위해서 신도시를 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물류기지가 들어간다고 하는 것에는 스마트 팜이 들어오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옆에 엔터테이너 파크라든지 대규모 유통단지를 통해서 그 고산동 주민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의정부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뒷받침이 되고 일자리가 뒷받침이 되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을 갑자기 용도변경을 해서 그곳에다가 이제 물류센터가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물류센터라는 것이 쉽게 얘기하면 큰 규모의 창고가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랬을 때 우선 생기게 되는 문제, 우선 그 창고가 들어오게 됨으로서 교통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더군다나 고산초등학교에서 200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그곳에 대형트레일러 차량들이 수시로 다닌다면 아이들의 교통안전문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정면으로 벗어나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물류단지라고 하는 것이 사실 큰 창고라고 하는 것이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시에 특정한 세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시설입니다.


물론 물류시설이라고 하는 것이 도시 생활하는 데에 필요하기는 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적어도 저렇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그곳에 물류단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것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저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저는 철회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캠프 카일의 문제에 대해서도 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캠프 카일은 당초 공공청사를 짖고자라고 하는 미군 공여지였는데요. 그래서 의정부시에서는 7억8천 만원 정도되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그러면 그 공공용지가 무산이 되고나서 어떻게 새롭게 땅의 개발을 할 것인가 하고 논의를 해서 한창 연구가 돼서 중간평가 단계까지 되어졌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연구 결과를 다 무시해 버리고 거기에 공공주택 다시 말해서 아파트를 짖는 그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우선 도시개발이라고 하는 그 중요한 사안을 논의할 때는 이 부지를 어떻게 어쩐 용도로 어떤 방법으로 활용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선행판단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을 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중간평가를 중지시키고 임의적으로 계획을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있을 수 없죠. 더군다나 캠프 카일의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그 임의적으로 사업자를 주는 것은 임의적으로 선택한 오해가 너무 크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업자한테 사업권을 주기 위해서 이 계획을 바꿨다라고 하는 그런 오해가 너무나 큰 것이고 감사원의 감사결과도 역시 그런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캠프 카일 같은 그런 의사 결정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절대 반복해서는 안 될 행정의 행태입니다. 저것은 반드시 철회가 되고 처음부터 다시 그 어떤 방법으로 어떤 용도로 써야 될지에 대해서 다시 재검토 되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장암동 이전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택지를 개발하기 위해서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전하고자라고 하는 것인데 의정부가 왜 그 시설을 받아야 되는지에 대해서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현재 장암동 이전해 오는 그 부지는 정말 의정부시의 경쟁력을 위해서 잠재력 있는 땅입니다. 더 가치 있게 써야 됩니다. 지금 그 땅은 의정부IC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입니다. 저는 그곳에 의정부 테크노밸리 의정부의 고급 일자리를 만드는 그런 땅으로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했으면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남양주시나 다른 타 인근의 시로 이전하려고 했었는데 모두 반대를 했던 것을 우리 의정부시에서 받아들이게 되는 것, 저는 이것이 과연 옳은 행정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집니다.


이 일을 추진했던 안병용 시장이 노원구에 가서 협약식을 하고 하는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서 봤습니다. 노원구 주민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의정부에서 더 이상 출마 못하니까 노원구에서 출마하시면 우리가 밀어주겠습니다. 상기하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노원구로 보면 바람직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의정부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이게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서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드시 이것 또한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의정부 금오동에 면허시험장이 있는데 장암동에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가져오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지금도 잘 이해가 안 되는데 협약서 내용을 보게 되면 서울시에서 500억 정도의 돈을 받을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이유로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역을 한 지역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정하는데 있어서 사실은 500억이라고 하는 것에 가치를 둘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땅의 현재 지금 이전해 온다는 땅이 그린밸트로 규제가 있고 그 부분에 있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긴 시절이 지내왔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울에서 다른 사업을 하기 위해서 내보내는 것을 여기에서 받는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옮겨오려고 하는 이 땅에 대해서 저는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것이 우선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캠프 카일 개발사업이 의정부판 대장동게이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가 대장동 사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이것이 잘못되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분명하죠. 우선 개발수익에 있어서 특정한 소수에게 과도하게 돌아갔다는 것도 있지만, 잘 아시겠지만 개발사업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를 갖고 있지만, 굉장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그런데 그 리스크라고 하는 것은 통상 세 가지로 보면 됩니다. 하나는 적정한 토지를 적정한 가격에 적시에 구입할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거고요. 두 번째는 인허가 과정을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의 인허가를 유지 할 수 있느냐 문제고요.


세 번째는 과연 분양이 잘 되느냐 문제입니다. 그런데 대장동도 분양은 걱정 안했습니다. 의정부도 분양 걱정은 안할 겁니다. 그리고 분양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첫 번째, 두 번째 토지를 적정한 가격에 사고 인허가를 잘 받으면 분양에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분양 리스크는 아주 특별한 불황기가 아니면 큰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은 토지를 적정한 가격에 적정한 시기에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지금 현재 캠프 카일은 토지의 99퍼센트가 공유지입니다. 그리고 아주 0.6퍼센트라고 하는 이 개발사업을 한다는 사람이 인근의 소수의 땅을 사서 이 사업의 주도권을 갖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에게 우선 협상권을 수의계약 형식의 사업을 준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땅을 사는데 리스크가 전혀 없어지는 문제가 되죠. 더군다나 의정부시가 저렇게 나서서 지원을 해주면 이 사업의 인허가 과정 속에서 얼마만큼 많은 수익구조가 생겨질 수 있겠습니까. 통상 우리가 인허가 과정을 통해서 공공인프라의 회수라든지 등등 방법을 통해서 이익을 적정 수준으로 회수하고 하는 방법으로 인허가를 하게 되는데 저는 지금 방식으로 이렇게 가게 되면 이거야 말로 사업자는 땅 짚고 헤엄치기로 엄청난 돈이 수익으로 가게 됩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도 지적이 나오지 않습니까? 현재 평가를 하는 경우에 수익이 수천억 원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 사업자에게로 돌아갈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 문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될 것이고 이대로 진행된다면 의정부판 대장동이라는 지적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청소년 시기의 꿈과 정치입문 과정, 또 좌우명은 무엇인지...


제가 의정부 공고를 졸업을 했습니다. 공고를 졸업하고, 현지 공장 생활도하고, 보일러공으로도 일을 하면서, 아! 뭔가 제가 생각했었던 꿈과 길이 다르다라고 하는 현실적인 벽에 많이 부딫히고해서 느즈막하게나마 독학형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27살에 대학을 갔는데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장학생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행정고시를 패스해서 공직생활을 쭉 해왔습니다. 공직생활을 해오는 과정에서 어느덧 저도 우리사회에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 등등 우리사회를 위해서 다시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라고 하는 나름대로의 소명 같은 것도 생기게 되고요. 그리고 또 의정부에서 태어나서 또 늘 학창생활도 의정부에서 보내면서 의정부에 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기여가 뭘까라고 하는 것들이 바탕이 돼서 4년 전에 의정부시장 선거에 도전을 했었습니다.


4년 전 선거 현실의 벽은 굉장히 높더군요. 그때는 제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꼭 제가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달란트가 있다면 그것을 의정부시민 또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서 꼭 쓰고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좌우명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이런 생각들 참 많이 했습니다. 어떤 일을 맡든지 어느 위치에 가 있든지 내가 주인 되게 행동을 하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자로는 수처작주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어느 자리에 있든지 스스로 주인 되게 행동을 한다는 것이죠. 주인이 되어서 행동하는 자세와 마지못해 가서 하는 자세는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어느 자리에 있든지 주인 된 마음으로 주도적으로 한번 소신있게 일하고 싶습니다.




Q. 의정부 시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의정부 시민 여러분들께 저의 작은 포부, 소망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정부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의정부가 가지고 있는 큰 가능성에 대해서 제가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적어도 의정부가 경기북부에서 제일가는 도시로서 자리매김 분명히 한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자부심이 도시 경쟁력으로 그대로 바꿔지도록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그 일을 저 혼자만은 어려울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같이 가 주실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힘을 보태주십시오. 꼭 한 번 멋진 도시, 품격있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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