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20일 오전 서해상으로 4발의 방사포를 발사해 군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물체 발사에 실패한 이후 불과 사흘만이다. 정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NSC 긴급관계 차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6일에도 신형 ICBM 추정 물체를 인공위성 실험이라고 주장하면서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이는 정권 교체기에 들어선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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