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문 서한을 보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나는 귀국에서 여객기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하여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중국 인민이 피해의 후과(나쁜 결과)를 하루빨리 가시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 위문 서한은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당일인 21일 자에 발송됐다. 중국에서는 전날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32명이 타고 있었는데,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여객기에 우리 국민은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