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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 난민 유입 차단 장벽 설치 -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점점 더 많은 나라들 난민 차단 장벽 건설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0-29 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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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슬로베니아와의 국경에 이민자들의 유입을 통제하기 위한 장벽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헝가리의 국경 장벽 설치로 난민의 새로운 이동 경로국이 된 슬로베니아 정부 역시 유럽연합이 발칸 국가를 거치는 난민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자국도 국경 장벽을 세울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가 유럽 국가들 중 최초로 세르비아 및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한 이후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장벽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까지 가세함으로써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에 처한 유럽에서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난민 차단을 위한 장벽 건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카를 에르자베치 슬로베니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헝가리가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을 폐쇄한 이후 열흘 동안 약 8만5000명의 난민들이 슬로베니아로 밀려들었다며 "상황이 악화되면 슬로베니아는 장벽 건설을 포함한 다른 시나리오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로 세라르 슬로베니아 총리 역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어떤 것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베르너 파이만 오스트리아 총리는 "매일 오스트리아 영토에 진입하는 수 천명 이주민의 물결을 통제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 국경에 '기술적 장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벽이 건설되더라도 국경이 완전히 폐쇄되는 것은 아니며 단지 통제만 강화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은 더 엄격한 난민 정책을 적용하고 나섰다. 독일 정부는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아닌 다른 국가 출신 난민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난민은 약 57만7000명이며 이 가운데 16만4000명이 9월에 몰렸다고 독일 당국이 전했다.


Source Format:HD
Audio:NATURAL WITH SLOVENIAN SPEECH
Locations:SENTILJ, SLOVENIA
Source:Reuters
Revision:4
Topic:Asylum/Immigration/Refugees,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5:newsml_WD36W430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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