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도시형 新한옥카페-역사문화둘레길 조성 설계 추진
  • 김태구
  • 등록 2022-04-13 15:35:46
  • 수정 2022-04-13 15:38:29

기사수정

▲ 사진=동작구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이정영묘역과 보호수에 담긴 역사적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도시형 신(新)한옥카페와 역사문화둘레길 조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사당4동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먼저 보호수 인근에 조성되는 ‘도시형 신한옥카페’는 기존 음식점 부지를 매입해 지상2층, 연면적 130㎡ 규모로 신축한다.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공존하도록 설계해 마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문화시설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페에서는 ▲각종 음료 판매 ▲야외마당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을카페 운영자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주민 조직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문화둘레길은 기존 ‘까치산공원’ 등산로를 이정영묘역 외곽 부분과 연결하는 것으로, 연장구간은 360m 규모이다. 사유지인 이정영묘역은 그간 일반 주민에게 개방되지 않았으나, 이정영묘역 소유자인 종중(宗中) 측과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문화재 개방을 이끌어냈다.


구는 사유지 무상사용 및 관리방안을 마련해 6월중 종중 측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인 점을 고려해 현상변경을 최소화하되 자연 정취와 전통성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특히 신한옥카페 뒤편으로 둘레길 연결 통로를 마련하여 카페 이용객이 자연스럽게 주변 경관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한다.


신한옥카페와 역사문화둘레길은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둘레길은 내년 1월, 신한옥카페는 6월중 주민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우 전략사업과장은 “사당동을 상징하는 명소이자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략사업과(☎820-9651)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