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선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등 기반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보행 등 생활 이동 환경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지하철은 승강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1역사 1동선’을 확보해나간다. 서울 지하철 내 엘리베이터 설치는 99.4% 완료됐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1역사 1동선’ 확보율을 현재 93.6%에서 2024년 10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저상버스 도입률을 2025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단계적으로 전 노선 6,564대를 도입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승하차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버스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하며, 탑승 시에는 자동 음성 서비스, 하차 시에는 시각장애인 휴대용 공용 리모컨을 통한 하차벨 지원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반영할 전망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는 대기시간을 단축해 나간다. 운전원을 증원하여 가동률은 10% 이상 향상시키고, 차량대수도 늘리고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도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민간 택시를 활용하는 등 접근성을 높인다.
이 밖에도. 횡단보도에 접한 보도상 진출입부의 점자블록을 정비, 경계석 턱낮춤,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음향신호기를 추가 설치해 교통 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부터 보행환경까지 더욱 폭넓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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