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5일 열병식에 신형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선보였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어제(26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 보도에서 "지난 3월24일 주체조선의 절대적 힘,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온 세상에 과시하며 만리 대공으로 치솟아 오른 대륙 간 탄도 미사일 화성포-17형의 어마어마한 모습을 가까이하는 온 광장이 삽시에 환희와 격정의 도가니로 화했다"고 밝혔다
화성-17형이 열병식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2월27일과 3월5일, 3월16일 화성-17형을 시험 발사 후 매체를 통해서 해당 내용을 전했다. 그리고 3월 24일에도 화성-17형을 발사해 성공했다고 보도했지만 우리나라 군 당국은 북한이 구형인 화성-15형을 쏘고 마치 화성-17에 발사에 성공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신형 전술 미사일들도 공개했다. 북한 매체들은 "높은 기동력과 섬멸적인 타격력으로 적들이 손 쓸 새 없이 침략 전쟁 장비들을 초기에 풍비박산 낼 멸적의 기상을 안고 최신형 전술 미사일 종대들이 군기를 나부끼며 열병 광장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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